2009년 11월 13일 금요일

[스타트업 스토리] 2. 형아소프트. 신석현 대표와 함께

오늘은 "Inside Startup"의 두번째 인터뷰 시간입니다. 최근에 1인 기업가로 모바일 분야에 창업을 하신 "형아소프트"사의 신석현대표님을 모시고 창업을 시작한 계기와 모바일 분야의 전망, 그리고 창업을 시작하시려는 분들에 대한 조언들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Q1. 안녕하세요? 올해 7월에 "형아 소프트"라는 모바일 기반의 개발사를 설립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창업을 축하드립니다. 간단히 회사 소개와 함께 "형아 소프트"라는 독특한 회사명에 대해서도 알려주세요.


저희 회사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전문회사로, 우선 Windows Mobile 어플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차츰 다양한 모바일 OS분야로 개발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현재 저 혼자 회사에 몸담고 있으며, 4명의 외부 파트터들과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비용적인 측면에서 내부 개발과 디자인을 내재화 할 수는 없어서 가급적 외부에 개발과 디자인 업무를 담당해줄 파트너들의 도움을 받아서 비즈니스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회사명에 "형아"라는 말이 들어가서 독특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개인적으로 오랫동안 사용하던 명칭이고, 명칭 자체가 재미있고 특이하고 친숙해서 그 명칭을 사명으로 지었습니다. 부르기 쉽지 않으세요? ^_^


Q2. "형아소프트"에서 개발하시거나 준비중이신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 궁금합니다.

올해 대표적인 출시 어플리케이션은 올해  3월에 옴니아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옴니아노"입니다.  피아노, 플룻, 드럼연주의 기능을 제공하는 Windows Mobile 기반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국내외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최근 삼성전자가 유럽에 오픈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앱스토어인 "삼성 A-Store"에서 출시한 "피아노"어플이 현재 무료부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올해말과 내년초를 목표로 다양한 컨텐츠 파트너들과 다양한 어플들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생활 정보 어플리케이션, 캐주얼 게임, 피아노 레슨 어플리케이션, 그리고 리듬게임등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여러분들에 많은 관심과 구입(?) 부탁드려요.^^

Q3. "형아소프트"는 어떠한 계기로 설립을 결심하게 되셨는지요 ?


제가 대학교 1학년때 삼성소프트웨어멤버쉽 경진대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동상을 수상하게 된 계기로 컴퓨터와 인연을 맺었지요. 웹보다는 어플리케이션 부분에 좀더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주변에 아시는 분들 도움으로 웹과 관련한 비즈니스를 함께 할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그러한 기회는 제가 인터넷과 웹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좋은 분들의 영향으로 인터넷과 웹을 이해하면서 시장의 가능성을 조금씩 알게되었던 것이 창업에 밑바탕이 된 것 같습니다.


이 후에 온라인 교육회사에서 웹 관련 일을 계속했지만, 언젠가부터 마음 한구석에 자리잡았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열망이 웹분야와는 다른 도전을 이끌더군요. 우연한 기회에 마이크로소프트사-삼성전자-SKT가 주최한 "옴니아경진대회"에 출전을 결심하면서 본격적으로 모바일 어플 개발을 준비하였습니다. 다행히, "금상"을 수상하면서 대외부적으로 모바일 어플에 대한 관심과 주목을 받게 되었고, 개인적으로 모바일 시장의 성장을 굳게믿고 지켜보왔던 터라 그 가능성을 믿고 창업을 하게되었습니다.


Q4. 향후 "형아소프트"의 비전과 CEO로서의 희망이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새로운 분야가 성장을 시작하는 초기에는 많은 사람들이 도전하지 않습니다. 그 때가 저에게는 기회로 보이더군요. 개인적으로 Windows Mobile 분야의 시장을 스스로 키우고, 시장의 성장에 따른 수확을 거들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새로운 도전이 어떠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현재는 Windows Mobile 분야가 주력하고 노력해야할 가장 큰 시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바램은 이제 막 모바일 분야에 창업을 한 새내기지만, 앞으로 저희 회사가 " 모바일 어플에만 국한 되지 않고, 모바일 어플의 생태계를 만들고 리드하는 회사"로 성장하기를 희망하며, 회사의 성장속에 저 스스로도 모바일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를 잡고, 앱스토어와 산업을 이끄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네요.


Q5. 지금이 모바일 분야에서 창업을 하기에 적절한 시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도전해야할 이유는 무엇일까요 ?


모바일 분야라면 지금이 창업하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그 이유는  이제 시작단계이고, 아직은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지 않는 시기라서 먼저 시작한 사람이 좀 더 유리한 위치에 올라설 수 있는 적기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특히 제가 주목하고 있는 Windows Mobile의 경우, 타 오픈마켓의 인기있는 어플들도 시장성과 상용성이 클것으로 생각해볼 수 있지만, 디바이스 특성에 맞거나 기능적으로 부족하거나 없는 유틸리티성의 어플들이 보다 높은 수익성을 낼 것으로 생각됩니다. 전 이 부분에 보다 많은 가능성이 생각하고 있으며, Windows Mobile 시장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이러한 부분을 주목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6. 내년에는 좀더 성장하는 "형아소프트"를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력들도 늘어나고 모바일 비즈니스의 영역도 좀더 넓어질 것 같은데요 ?   향후 비즈니스 계획이 궁금합니다.

네. 그럴 예정입니다. 인력은 내년 1분기에  4-5명을 추가적으로 충원할 계획입니다. 아직은 작은 회사인지라 급격한 인원충원이 부담이 될 것 같아서 월 단위로 몇명씩 충원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충원 계획이 내년 상반기에 마무리되면  내년 7월경에는 월 기준으로 BEP를 달성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전망도 해보네요. 회사를 빠른 시일 내에 안정화시키는 것이 단기적인 목표입니다. 회사 내부적인 성장 목표이외에 지금까지 스타트업으로서 많은 도움을 받았지만 내년에는 또 다른 스타트업들을 많이 도와주는 일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노력이 스타트업들의 지원환경을 갖추고 만들어가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Q7. 창업을 직접 해보시면서 느낀 점들이 궁금하네요. 아쉬웠던 부분들, 도움이 되었던 부분들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시면 많은 스타트업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창업을 생각하면서 가장 막막한 점은 비전을 함께 나누고 비즈니스에 대한 생각을 함께 나누고 이야기 할 사람을 찾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막상 좋은 분들을 소개받고 말씀을 나누어보면, 벤처나 스타트업과 같은 안정성이 낮은 기업에 참여하시는 것을 매우 두려워하고 힘들어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점들을 생각해볼 때, 평소 주변에 사업에 관심있고 사업적 비전을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을 눈여겨 보고 살펴보면서 그들과 사업적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서울시 창업 지원센터"에 입주하면서 창업에 대한 비용 - 사무실이나 창업교육등의 비용 -도 대폭 줄였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배경의 창업자들을 만나게 되면서 사업을 진행하는데 부족한 많은 부분들에 도움을 받게 되어 창업에서 부딪힐 많은 장벽들을 어느정도 낮출 수 있었네요.

Q8. 30대의 창업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서 여쭙고자 합니다. 20대의 창업과는 다른 것으로 생각됩니다. 구체적인 경험담을 들려주세요.


가정과 회사 일, 삶의 미래와 현재에 대한 고민을 창업 이후에 좀더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다행히 벤처문화를 이해하고 격려해주는 집사람 덕분에 열심히 하고 있기는 하지만, 현실적인 면에서 충돌은 있습니다(웃음). 아이나 집사람은 실천하고 분발하는 아빠의 모습을 매우 자랑스러워합니다. 저 역시 그러한 가족들의 응원에 보답하고자 좀더 열심히 하는 것 같습니다.


회사 설립을 위해서 설립 1년 전부터 가족들과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창업에 있어 가족의 동의가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던 터라, 가족에게 충분히 양해와 이해를 구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가족 모두 오랜 기간의 설득(?) 덕분인지 미래에 대해 그다지 불안해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저 역시도 외부 강의나  TV출연들을 통해 잘 하고 있다는 것들을  가족에게 주기적으로 제시하는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모두의 이해와 응원속에서 시작한 창업인 만큼 모두의 기대에 부흥하도록 열심히 해야할 것 같네요.


Q9. 스타트업의 선배로서 이제 막 스타트업을 준비하거나 시작한 분들을 위한 좋은 말씀 부타드립니다.


우선 "인내와 끈기를 가지고 자신이 만든 비전에 대한 확신을 주기적 갱신하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비즈니스가 한 해 두 해하고 그만두는 것이 아닌만큼 스스로 확신하고 있는 비전을 끈기있게 지속하고 확인하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두번째는 도전을 시작하셨다면 후회하지 마시고 앞만보고 달리십시오. 어려운 결정으로 시작을 한만큼 시작의 결심을 되돌리는 우를 범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세번째는 스스로 선택한 비즈니스에 대해서 내적인 역량을 쌓으십시오. 비즈니스의 주체로서 비즈니스를 견인할 담당자로서 모든 결정과 결단을 내려야하는 리더로서 스스로 많은 역량을 갖추는 것이야말로 비즈니스에 대한 안정성을 스스로 높이는 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기회를 놓셨다고 후회하지 마십시오. 반드시 다른 형태로 기회는 찾아옵니다. 정말 후회할 일은 그러한 두번째의 기회도 놓치는 경우가 아닐까요 ? 기회가 왔을때, 기회를 기회로 알 수 있고 그러한 기회를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야말로 놓쳐버린 첫번째 기회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인 것 같습니다.


인터뷰 내내 신대표님의 반짝거리는 눈을 보면서 새로운 도전에 대한 열의와 즐거워하시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새로운 도전을 반기며, 그러한 도전이 스스로는 좀더 크게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로 바라보시는  신념에 찬 모습이 스타트업의 도전과 패기를 한번이 느낄 수 있어서 인터뷰하는 동안 내내 저 역시도 즐어웠습니다. 이제 막 비상을 시작하는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어플시장에서 새로운 리더로 성장하시기를 기대해봅니다.

2009년 11월 9일 월요일

11월 21일에 6번째 오픈업 모임을 개최합니다

벌써 여름의 문턱을 지나 가을로 들어서는 계절의 변화가 시작되고 있네요.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여 6번째 스타트업을 위한 세미나 모임인 "오픈업" 모임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이번모임에서는 "스타트업의 도전과 투자"라는 주제로 3분을 모시고 좋은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져볼 계획입니다. 모임의 일시와 장소, 그리고 진행순서에 대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일시: 11월 21일(토요일) 오전 10:30분~ 오후 3:00
장소: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포스코빌딩 5층(삼성동)

발표자:
  • 버섯돌이님 - 블로거
  • 박지웅님 - 스톤브릿지캐피털 투자 심사역
  • 서정민님 - vaimi.com 대표

진행순서:
  • 10:30 - 10:50  Icebreak 및 참석자 소개
  • 11:00 - 11:50  버섯돌이님 - Techcrunch 50의 생생 체험기
  • 12:00 - 12:40  점심식사 및 참석자 네트워킹 시간
  • 12:50 - 13:40  박지웅님 - VC의 투자 윈칙과 스타트업의 준비
  • 13:50 - 14:40  서정민님 -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의 전략
  • 14:40 - 14:50  모임정리

첫번째 주제발표 시간에는 VoIP와 IT관련 블로그로 유명하신 "버섯돌이(@mushman1970)"님께서 최근 San Francisco에서 개최된 Techcrunch 50의 demopit에 직접 참석하시어 해외의 신생 서비스들과 어깨를 겨루고 돌아오신 생생한 경험을 전해들을 수 있는 값진 자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두번째 시간에는 스톤브릿지캐피털사의 심사역으로 계신 박지웅님(@justin_jwpark)을 모시고 벤처 캐피털이 바로보는 투자관점, 스타트업들이 성공적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전략과 방법들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투자와 관련한 업무를 담당하는 현업의 심사역의 입장에서 스타트업이 궁금해하는 투자에 대한 다양한 이슈들을 명쾌하게 들어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 시간에는 최근 창투사로부터 초기 seed funding을 성공적으로 유치하신 "바이미닷컴"의 서정민 대표님(@jmseo)을 모시고, 스타트업 입장에서 외부 투자를 받기까지의 경험과 준비과정들을 상세히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투자에 관심있는 스타트업들에게는 더할나위 없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여섯번째로 마련하는 오픈업 모임은 온오프믹스에 개설한 모임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의 투자와 도전에 관심있는 많은 분들과 스타트업들의 참여를 부탁드려며, 참석하시는 모든 분들께 좋은 경험과 기회를 나눌 수 있는 뜻있는 자리가 되셨으면 합니다. ^^

2009년 10월 29일 목요일

[스타트업 스토리] 01. 아이쿠(ahiku), 김호근 대표와 함께

오늘은 "Inside Startup"의 첫번째 인터뷰 시간입니다. 첫번째 인터뷰에서는 최근에 네오플라이 인큐베이션 프로그랭을 졸업하시고 창업을 하신 "아이쿠"의 김호근대표님을 만나뵙고자 합니다. 인터넷에서 "나루터(naruter)"님으로 더 많이 알려져 계시지요. "아이쿠"는 현재 테레(terebe)라는 소셜기반의 동영상 서비스를 이제 막 오픈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올해 7월에 "아이쿠"라는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창업을 축하드립니다. 간단히 회사 소개와 함께 "아이쿠"라는 재미있는 회사명칭에 대해서도 함께 말씀 부탁드립니다.

 

"아이쿠"는 올해 7월에  강원기술지주회사의 기술투자를 지원받아서 춘천에 설립하였습니다. 현재  기획,디자인,개발 업무를 담당하는 7명의 인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춘천 본사이외에 홍대에도 사무실을 두고 2원적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회사명인 “아이쿠”는 의성어입니다. 깜짝놀라거나 반갑다는 뜻으로 표준어에는 “아이코”와 “어이쿠” 있습니다. 두개의 단어로 닷컴 도메인을 찾다보니 영문으로 ahiku로 도메인이 가능하고, 느낌도 따뜻하고, 부르기도 편해 "아이쿠"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재미있는 회사명칭과 그 의미를 가지고 있군요. 최근에 오픈한 서비스인 “테레비”에 대해서도 궁금합니다. “소셜 TV”를 표방하는 “테레비”란 어떤 서비스인가요 ?

 

흑백TV를 모티브로한 동영상 기반의 웹 서비스로 예전에 TV가 귀한 시절 시골에서 사람들이 TV 앞에 앉아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느꼈던 감동이나 공감을 온라인의 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 옮겨보자는 생각에 기획한 서비스입니다. “아이쿠”라는 회사명이 의미를 말씀드렸듯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따뜻한 서비스를 만들자”자는 회사의 모토를 담은 서비스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런 점에서”테레비”를 앞으로  “소셜TV”라는 이미지를 갖도록 만들어갈 생각입니다.

 

“테레비”서비스는 정식오픈한지가 이제 3개월정도 되었으며, 20-30대의 기존 SNS의 사용자, 블로거 및 미디어 컨텐츠에 관심있는 분들이 많이 사용하고 계십니다. 현재의 서비스는 저희가 생각하고 있는 서비스 로드맵의 초보적인 단계입니다. 진척율로 말씀드리면 대략 10%정도가 될 것 같네요. 내년까지 50%정도 달성되면 좀더 구체적인 모습을 갖출 것으로 생각되네요. 지금도 사용자 의견들을 반영하여 여러가지 들을 추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부분에서의 변화가 있을 예정이니, 꾸준히 지켜봐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테레비” 서비스의 지향점은 다소 딱딱하다고 느낄 수 있는 온라인 공간에 아날로그적인 감성적 공간을 만드는 것이군요. "테레비"가 다른 동영상 서비스와 차별화되는 점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

 

다른 서비스와의 차이점은 디자인과 기능적 차별화를 강조하는 서비스 제공자 입장에서의 사용자 가치를 전달하기 보다는 사용자의 시점과 입장에서 서비스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사용자의 참여를 유도하고 사용자의 다양한 니즈들을 서비스에 대폭 반영할 계획입니다. “사용자가 함께 참여하여 만들어가는 참여형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와 사용자간에 사람의 따뜻한 감정과 감성을 연결하고 그러한 가운데 보다 사용자 지향적인 니즈들을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수용해나갈 생각입니다. 현재 사용자가 불편해하고 개선되기 바라는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100여가지의 개선점들 – 동영상 업로드, 화질 개선, 고속 플레이등 - 을 중심으로 작은 부분부터 사용자들을 만족시키는 서비스를 만들어갈 예정입니다.

 

"아이쿠"의 향후 계획도 듣고 싶습니다. 내년도를 위해서 "아이쿠"가  준비하고 있는 일들은 무엇인지요? 혹시 big news는 없을까요 ?

 

올해 진행하고 있는 유선 기반의 "테레비"서비스를 모바일 서비스로 확장하는 일이 내년 계획에서 중요한 일이 될 것 같습니다. 내년 상반기에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서 구동되는 테레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유선 웹 서비스보다는 모바일 환경에서 "테레비" 서비스가 좀더 사용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플랫폼 확대하는 방안 이외에 내년에는 "글로벌 서비스" 진출을 위한 준비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테레비"서비스는 처음부터 글로벌 서비스를 목표로 준비하고 개발을 진행하고 있던터  글로벌 서비스로 승부를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하고 있었습니다. 내년에는 미국과 일본의 사용자들을 위한 사이트 개설을 시작으로 해외에서의 서비스 프로모션과 마케팅을 위한 인력들을 차근차근 충원해볼 생각입니다. 처음부터 많은 것들을 준비하면 좋겠지만, 작은 스타트업에게 있어서 도전하면서 조금씩 만들어가는 것도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되네요.

 

 “아이쿠”를 창업하시기 전에 어떠한 일들을 하셨는지요? 그러한 일들이 창업에 도움이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 작은 규모의 인터넷 비즈니스들을 몇가지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평소에 멀티미디어에 관심이 많아서 그쪽 분야의 일을 하던 중 팟캐스팅과 관련한 일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PM일을 시작하면서 좀더 창업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당시를 돌이켜보면,"뭘 구체적으로 하겠다"고 생각했던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평소에 "내가 꿈꾸고 생각한 서비스를 꼭 만들어봐야겠다"라는 생각이 좀더 컸으며 그러한 생각을 실천에 옮기기 위해서 "창업"을 해서 스스로 꿈을 펼쳐보와야 하겠다는 구체적인 생각에 이루게 되었지요. 돌이켜 생각해보면, 제가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해보고 싶은 일을 하면서 그 꿈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으로 "창업"을 선택했으니 제가 그동안 했던 일들이 큰 "창업"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네요.

 

이제 막 창업을 하셨지만 창업의 준비과정은 상당기간이 걸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창업을 준비하는데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이었는지요?

 

개인적으로 창업을 하면서 스타트업에 참여하여 성공의 꿈을 함께 꿀 수 있는 사람을 찾고 그들을 동참시키는 일이 가장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능력과 자질이 충분한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안정적인 직장과 현재 수행중인 일들이 주는 가치를 넘어 모든 것이 불안정한 스타트업으로 올 수 있도록  설득하는 일은 정말 쉽지 않더군요. 이러한 일들을 경험하면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제가 생각하는 비즈니스에 대한 비전을 이해시키고, 계속해서 설득하는 일들을 게을리하지 않아야 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을 계속하다보면 반드시 좋은 분들과 함께 일할 기회를 가져볼 수 있을 것으로 굳게 믿고 있습니다. ^_^

 

작년에 창업을 지원하는 인큐베이션 프로그램들이 많이 등장했습니다. 그중에서 네오위즈 인터넷이 운영하는 "네오플라이(neoply)"프로그램에 지원하시고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보신 입장에서 해당 프로그램들이 실제적으로 창업의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되셨는지 궁금하네요?

 

회사를 창업해야겠다는 생각을 처음 가졌을 당시에는  멋진 서비스를 만들어야하겠다는 열정은 가득했지만 정작 제가 만들어갈 "회사"에 대한 개념과 이해가 전무했습니다.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외부의 도움을 받을 수 없을까?"라고 생각하던 중  여러 인큐베이션 프로그램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중에서 지인의 추천으로 "네오플라이"에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서 "창업"에 필요하거나 도움될 부분들은 물론이고 미쳐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까지 많은 지원을 받았네요. 개인적으로 창업을 생각하신다면,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는 편이 매우 도움이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창업의 과정은 혼자서는 해결하기 버거운 일들이 매우 많습니다.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서 자신의 비즈니스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도움이 될 수 있는 인맥 소개, 경험 공유, 그리고 구체적인 프로세스를 배울 수 있으며, 특히 창업에 이르는 단계별 과정동안에 수반되는 다양한 일이나 이슈들에 대해서 즉각적으로 조언을 구하거나 해결방안에 대해서 편하게 논의할 수 있는 점은 매우 유익했다고 생각됩니다.

 

김대표님이 생각하시는 창업에 가장 필요하다가 생각되는 역량이나 자질들은 무엇일까요 ?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것일까요 ?

 

아직 회사를 설립한지가 얼마되지 않아서 많은 내용을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창업을 생각하고 있다면 개인적으로 "모험심, 순발력, 혁신성, 결단력, 실행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중에서 특히 "모험심"은 창업가로서 가장 중요한 자질입니다. 스타트업 자체가 불확실하며, 수많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만큼 그러한 위험을 감수하고 돌파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붓을 있는 모험심이야말로 스타트업이 갖추어야할 첫번째의 자질로 감히 말씀드리고 싶네요.

 

스타트업에게 있어서 초기 성공의 절반은 좋은 인력의 충원과 팀웍을 갖추는 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이쿠"만의 독특한 팀웍 빌딩 노하우가 있으시면 공유해주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독특한 방법이라고 할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작은 아이디어라도 구성원 모두가 논의와 협의를 통한 조율을 많이 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 만들어보고 테스팅하는 일을 자주 합니다. 생각수준에서 머물러 있는 일들을 실제로 함께 만들어봄으로서 구성원 스스로도 참여와 기여를 통해서 함께 한다는 생각을 갖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또다른 방법은 틈틈히 "가정방문"을 합니다. 지역적으로 서울에서 떨어진 지역(춘천)에서 모여서 일을 하는지라 주거지도 춘천에 마련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돌아가면서 집들이 방문을 합니다. 직원들과의 친목도 다지고 팀웍도 좋아지는 것 같아서 매우 좋다고 생각되네요.

 

 "아이쿠"에 근무하신 분들은 여러지역(춘천, 홍대, 호주등)에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역적으로 분산되어 있는 팀원들과 함께 일을 하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떻게  여러 팀원들과 업무조율을 하시면서 일을 진행하시는지 매우 궁금하네요. "네트워크 컴퍼니"를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좀더 좋은 가이드가 될 듯 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희 회사의 구성원들은  "춘천-홍대-호주"에서 나누어 근무하고 있습니다. 회사 초반에 지역적으로 떨어져서 일하시는 분들과  함께 협의하고 진행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서 협업을 위한 툴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메신저, 보이스 채팅, 협업툴, 모바일, 구글이 제공하는 App용 툴인 캘린더와 메일을 회사의 구성원들이 모두 사용하도록 하였으며, 주기적으로 이들 툴을 이용하여 온라인 상에서 미팅을 진행하였습니다. 이제는 모두 익숙해져서 언제 어디서나 업무의 진척사항들과 일정등을 확인하고 공유하는 "분산 업무환경"이  정착되었습니다. 내년에는 회사의 전 구성원들에게 스마트폰을 지급하고 모바일 업무환경을 구축해볼 생각입니다.

 

요즘은 너무 디지털적인 업무환경을 만드는 것 같아서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연필과 노란색 유선 노트를 활용하여 기획업무를 진행하는 것입니다. 기획업무의 대부분은 연필로 스케치하고, 스케치한 내용은 스캔이나 카메라로 촬영하고 이미지를 공유하여 있습니다.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불러일으키는데는 매우 유용한 것 같습니다. 좀더 다양한 시도를 통해서 업무방식과 저희 서비스가 지향하는 "사람중심의 서비스"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는 업무 환경을 앞으로 만들어 볼 계획이랍니다.

 

막상 회사를 창업하시고 운영하시면서 창업 이전과 비교해서 많은 부분들에 차이점이나 달라진 점들을 느끼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떠한 점들이 좀더 의미있게 생각되시는지요 ?

 

우선 "회사를 다니는 것"과 "회사를 창업하는 일"은 매우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에 회사 다닐때 뵈었던 사장님들이 모두 존경스럽다는 생각이 크게 들더군요. 회사 창업을 준비할 때와 막상 회사 창업 후도 생각이 차이가 매우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창업 전에 가졌던 막연함에 대한 "현실감"입니다. "진짜 미치도록 해야겠다. 더욱 더 몰입하고, 정말 나 자신을 걸고 하는 진정한 승부로 비즈니스를 생각해야한다"는 점이 었습니다. 창업 후에 이러한 생각들이 갈수록 강하게 들더군요.

두번째는 함께하는 사람들의 소중함에 대해서 크게 느껴지더군요. "회사"는 회사를 이끌고 있는 리더 이외에 회사를 구성하는 팀원들 그리고 많은 도움과 조언을 아끼지 않은 친구, 선배, 혹은 파트너사의 담당자들 덕분으로 "좀더  좋은 방향을 향해서 나가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크더군요. 정말, 세상에는 좋은 분들이 많다는 것도 함께 느끼게 되었네요.

마지막으로는 리더의 생각대로 회사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생각대로 무엇이든지 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 스타트업에 참여하는 분들간에 팀웍을 맞추고 스타트업이 나갈 방향에 대한 비전을 꾸준히 공유하면서 구성원 모두가 리더가 생각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나갈 수 있도록 부지런히 노력해야하겠다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더군요. 회사가 리더의 생각대로 움직이지 않는다고 고민하고 불평하기보다는 구성원들과 더 많이 이야기하고 함께 나갈 수 있는 현실적 방안에 대해서 논의하는 것이 좀더 현실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30대에 창업을 하셨는데, 20대의 창업과는 다를 것으로 생각됩니다.  "창업"이 본인의 원대한 꿈을 위한 도전이기는 하지만,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도 클 것으로 생각됩니다. 가정과 아이도 있으신 입장에서 창업에 대해 많이 고민하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30대의 창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연령대로 창업가을 구분하기 보다는 "가정"을 기준으로 창업가들을 구분해보는 것이 좀더 좋을 것 같습니다. "가정"을 가진 상황에서 창업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창업"결심 이전에 "가족"을 이해시키는 일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가정의 구성원들이 모두 동의하지 않는다면 절대로 "창업"을 해서는 않된다고 생각됩니다. 창업이 "가정"을 불안하게 만든다면, "창업"의 당사자 역시 그러한 불안감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지요. 저의 경우 다행히  안사람의 흔쾌한 동의가 있었으며, 지금도 심적으로 많은 응원을 해줍니다. 종종 그러한 응원이 저를 분발하게 만드네요.


"가정"을 가진 창업자로서 또 한가지 생각할 점은 "가정"과 "사업"간의 균형을 유지하는 일입니다. 실제로 둘간의 "균형"이 그리 쉽지 않습니다. 아직 사업의 초기라서 처음에는 "균형"을 유지하려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어느순간부터는 어려워지기 시작하더군요. "창업"을 한 이상 둘간의 "균형"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되더군요. 지금은 수차례 안사람에게 이해를 구하고 회사 일에 매진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면서, 그동안의 경험에 비추어 스타트업을 준비하거나 이제 막 시작한 스타트업에게 해주실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무엇인가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바로 부딪혀 실행해 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막상 머릿속에서 이것 저것을 생각하다보면 실행이 이루어지는 시점이 마구 미루어지는 경향이 크더군요. 오히려 제가 머뭇거리는 분들에게 질문 - "지금이 아니면 언제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을까요 ?" - 을 드리고 싶군요. 부딪혀보지 않으면 알 수 있는 것이 스타트업이 아닌가 싶습니다. 새로운 도전에 한발을 내딪는 용기가 지금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인터뷰를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앞으로 아이쿠와 진행하시는 "테레비" 서비스가 크게 성장하시기를 기원하며, 인터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시간 반정도에 걸친 인터뷰를 하면서 그동안 제가 스타트업 인큐베이터로서 스타트업들에게 해주었던 이야기들보다 더 좋은 이야기들을 많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회사, 비즈니스 그리고 CEO 개인의 고민과 어려움도 들을 수 있었으며, 스타트업의 행로를 통해서 스스로 터득하고 체득한 놀라운 변화와 경험담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김대표님과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스타트업이 막연히 어렵고 힘들고 막막하다는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삶에 대한 성장의 일부, 새로운 기회에 대한 도전, 그리고 30대가 지나가면 지금 꿈꾸는 것을 절대 이룰 수 없어서 도전한다는 멋진 모습은 스타트업이 아니면 느낄 수 없는 또 다른 기회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Now & Here.  


이 글은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인 네오플라이(Neoply)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BizSpark 후원으로 진행됩니다.


2009년 10월 26일 월요일

Inside Startup 코너를 오픈하며

스타트업들이 궁금해하는 주제들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오픈업(Open Up) 모임을 가진지도 벌써 1년이 다되어가는군요. 다양한 창업의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스타트업을 이끌고 계시는 창업자들, 스타트업이 마주칠 다양한 업무들에 대해서 풍부한 현업의 경험을 가진 분들을 오픈업이라는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서 직접 만나뵙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오픈업 모임은 앞으로도 스타트업들을 위해서 계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오프라인 모임이외에 좀더 스타트업이 진행하는 비즈니스의 내용을 이해하는 한편 창업을 하게된 동기,창업을 통해서 얻은 짧지만 의미있는 경험과 교훈, 그리고 창업을 준비하거나 이제 막 스타트업의 단계에 들어간 많은 창업자들에게 스타트업의 선배로서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스타트업 CEO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생생히 전달할 예정입니다.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스타트업들은 사라지고 나타나지만 그들의 생각과 경험은 시대를 넘어서 새로운 창업자들에게 전해지도록 하는 것이 새로운 스타트업들이 등장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토대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Inside Startup"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BizSpark의 후원 하에 스타트업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인 "네오플라이(Neoply)"를 이끌고 있는 Daivd.C와 엔써즈의 홍보팀장을 맡고 계신 kkonal님이 창업자와 함께 격주로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창업을 준비하거나 창업을 이제 막 시작한 스타트업 스스로가 갖는 창업에 대한 생각, 창업 준비와 실행과정에서 배운 작은 교훈들, 그리고 그들의 이상과 꿈에 대해서 Inside Startup을 통해서 많은 분들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기를 기대해봅니다. 스타트업과 창업에 관심있는 많은 분들의 격려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2009년 6월 15일 월요일

오픈업 5번째 모임의 참가하시려면 ...

여러분들께서 요청이 있으셔서  오픈업의 5번째 모임을 위한  온오프믹스의 참가신청 페이지를 안내드리고자 합니다.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네요.

http://www.onoffmix.com/e/melodeon/901

많은 분들의 참가를 부탁드려며, 소셜 서비스와 새로운 신생 서비스들을 만나보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하네요.


2009년 6월 4일 목요일

오픈업 5번째 모임을 개최합니다

안녕하세요? 오픈업입니다.
봄을 지나 초여름의 문턱에 와 있네요. 오픈업 모임도 벌써 5회째가 되어가네요.

금 번 오픈업(6/20일)에서는 소셜미디어와 서비스를 중심으로 세미나와 새로운 서비스들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스타트업에게 있어서 소셜의 의미와 요즘 한창 인기를 얻고 있는 마이크로블로깅과 관련한 새로운  서비스들을 만나보실 수 있는 기회가 되셨으면 하네요.

이번 모임에서는 4분의 발표가 있을 예정입니다. 첫번째 발표는 에델만코리아의 이사로 재직중이신 쥬니캡님(이중대 이사님)께서 "소셜 미디어와 스타트업"이라는 주제로 소셜 미디어를 이해하고, 스타트업 입장에서 소셜미디어를 어떻게 바라보고 활용할지에 대해서 좋은 말씀을 전해주실 예정입니다.

두번째 발표는 요즘 새로운 서비스로 각광받는 런파이프(Runpipe)의 이동형 대표님께서 "이야기가 흐르는 파이프, Runpipe"에 대해서 소개해주실 예정입니다. 개인적인 관심사를 중심으로 사람과 사람, 장소와 장소를 연결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에 대해서 이해하 실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될 것 같습니다.

세번째는 네오위즈 인터넷의 최환진 이사님(플톡)께서 "모바일 SNS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SNS와 모바일 SNS의 최근 동향과 현황, 그리고 전망에 대해서 폭넓게 이해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국내의 경우 모바일 SNS가 아직 본격화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모바일 SNS를 준비하시는 스타트업들에게는 많이 도움이 되실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현재 서비스 개발을 완료하고 곧 오픈할 예정인 "ITH"의 웹 서비스인  tocpic에 대해서  ITH의 김범섭대표님을 모시고 서비스에 대한 소개를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할까 합니다. 주제기반의 커뮤니티형 마이크로깅 서비스를 지향하는 tocpic은 기존의 마이크로블로깅 서비스와 어떠한 점들이 다르며, 향후 어떠한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인지에 대해서 들어보는 자리가 될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은 서비스인지라 기대가 되네요^^.

6월 20일에 개최될 예정인 제 5회 오픈업 모임은 소셜 미디어와 국내의 신생 소셜 웹 서비스들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와 더불어 스타트업들간의 네트워킹을 위한 좋은 자리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스타트업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참여를 위한 모임 공지는 온오프믹스를 통해서 차주 수요일(6/10일)부터 진행될 예정입니다 참고하세요).

2009년 4월 9일 목요일

제 4회 오픈업 모임을 개최합니다

안녕하세요? 
 
따뜻한 봄 기운이 느껴지는 4월, 오픈업이 4번째 모임을 갖습니다.  오픈업도 벌써 4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3회 때의 열기에 힘입어 이번 4회 모임에서는 좀더 넓은 공간에서 많은 분들을 모시고 모임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스타트업에 계신 분들뿐만 아니라 창업이나 스타트업에 관심있는 분들도 참석하실수 있도록 대폭적으로 많은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4회 오픈업 모임의 일정과 개최장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일자 : 2009년 4월 18일(토요일)
시간 : 오전 10시 30분 - 오후 2시 30분
장소:  대치동 포스코빌딩 서관 5층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컨퍼런스룸 
  
보다 많은 분들께서 참석하실 수 있도록 아래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여 등록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한 회사에서는 최대 2분까지 참석이 가능합니다. 
  2. 인원이 초과하는 경우, 스타트업에 계신 분이 우선적으로 참석할 수 있습니다. 
  3. 스타트업에 계신 분이시라면 자신의 회사 홈페이지 URL을 꼭 적어주시기 바랍니다. 
  4. 블로그를 운영하신다면, 블로그 주소도 함께 알려주세요. 

프로그램 진행과 관련하여 3분의 발표자가 유익한 주제로 말씀해주실 예정입니다. 리트머스2 프로그램을 운영해오신 황재선님을 모시고 "성장하는 벤처이야기"라는 주제로 그동안 리트머스2의 운영으로 부터 경험하신 다양한 이슈와 교훈들을 중심으로 스타트업들에게 유익한 강의가 기대되네요.

두번째로, m2day를 기획하고 운영하고 계시는 박수만 대표님을 뵙고, 그동안 me2day를 운영하시면서 느낀 스타트업으로서 비즈니스의 선배로서의 조언을 경청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재치있고 즐겁게 말씀을 잘해주시는 박수만 대표님의 강의가 개인적으로 기대됩니다.


마지막으로, 스타트업의 소개시간으로 동영상 검색서비스 엔써미"로 유명한 "엔써즈"의 김길연대표님을 모시고, 동영상 DNA 시장현황과 최근 여러 포털에서 도입하고 있는 ad view에 대한 새로운 소식도 함께 들어보고자 합니다. 새로운 회사들의 새로운 도전과 열정을 느껴보실 수 있는 자리가 될 것 같네요.


제 4회 오픈업의 전체적인 진행 시간과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진행순서
10:30 - 10:50      오픈업소개 및 ice breaking
11:00 - 12:00      황재선 님(스마트플레이스) - 성장하는 벤처이야기
12:00 - 12:30      점심식사 및 네트워킹 시간
12:40 - 13:30      박수만 대표(미투데이) - 스타트업과 비즈니스 이야기
13:40 - 14:30      김길연 대표(엔써즈) - 동영상 검색 서비스 & adview 소개
14:30 - 14:40      모임정리

 
오픈업을 통해 보다 많은 스타트업들이 창업과 벤처에 대한 가능성과 기회를 엿보실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열심히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모임 참석과 관련하여 온오프믹스 를 방문하시어 등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관심있는 여러분들의 참여 부탁드려요~. 

2009년 2월 3일 화요일

제 3회 오픈업 미팅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작년(2008) 두번의 미팅 후에 올해 들어서 첫번째 오픈업 미팅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일자는 2/21일(토)요일 오전 10시 30분에 개최할 예정입니다. 1,2 회 모임에 참석하셨던 분들께는 초대메일을 드렸으며,  몇분의 새로운 스타트업이나 예비 스타트업을 준비중이신 분들을  초대하였습니다. 많은 스타트업들의 참여를 통해서 오픈업이 지향하는 스타트업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폭넓은 자리가 되었으면 하네요^^.

세번째 오픈업 미팅에서는 아래의 두 가지 주제에 대해서 발표가 있을 예정입니다. 각각의 내용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번째 주제는 "웹 스타트업이 글로벌 서비스 도전을 고려한다면..."입니다. 척박한 국내 웹 서비스 시장을 고려해볼 때 해외 서비스는 새로운 기회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수많은 위험과 어려움들이 숨이 있을 것을 생각해본다면 선뜻 나서기는 그리 쉽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해외 서비스에 도전하고 있는 Qbox.com의 권도혁 COO님을 모시고 여러 스타트업들과 그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권 COO님은 Bain & Co 컨설턴트, NHN, 첫눈, Qbox COO등을 두루 거치셨으며, 스타트업과 벤처, 경영 혁신에 대해 많은 관심과 열의를 가지고 계신 분입니다. 주제발표를 통해 해외 서비스를 준비함에 있어서 필요한 "현지 조직 구성, 펀딩, 마케팅/홍보"라는 관점에서 심도깊고 풍부한 경험을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되었으면 하네요.

두번째 주제는 이형국 변리사님을 모시고 "스타트업과 특허"라는 주제로 스타트업에게 있어서 BM의 중요성과 특허의 출원 및 활용방안등에 대해서 좋은 말씀 들어보는 자리를 마려해보고자 합니다. 이형국 변리사님은 "첫눈", "테터앤컴퍼니"등의 특허업무를 담당하신 분으로 특허 이외에 신생기업의 근무경험도 풍부하신 분인지라 스타트업들에게 많은 도움되는 이야기를 해주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좋은 프로그램인만큼 스타트업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상기 두 개의 주제 이외에 하나의 주제를 추가적으로 준비중입니다. 주제가 선정되고 발표자가 정해지면 블로그를 통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새해에 첫번째 모임인 만큼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스타트업들에게 도움될 수 있는 주제들을 선정한 만큼 많은 스타트업들께 유익한 세미나가 되기를 기대합니다.